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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2026년 8월 14일) '리딩 지저스' 성경읽기 및 매일 묵상 (제167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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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팜스프링스개혁장로교회
조회 3회 작성일 26-08-1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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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리딩지저스 성경읽기 167일차 | 에스겔 41–44장

2026년 8월 14일(금) 아침묵상

본문: 에스겔 43장


“회복의 완성은 하나님의 영광이 다시 머무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동문을 통하여 성전으로 들어가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하더라.” (겔 43:4-5)


에스겔 41–44장은 새 성전에 대한 환상을 보여 줍니다. 성전의 구조와 제단, 제사와 제사장의 규례가 매우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지만, 그 모든 말씀의 중심에는 에스겔 43장의 한 장면이 있습니다. 바로 떠났던 하나님의 영광이 다시 성전으로 돌아오는 장면입니다.


에스겔은 이미 하나님의 영광이 예루살렘 성전을 떠나는 비극적인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우상숭배와 불순종으로 인해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 문지방에서 떠나 동쪽으로 이동했습니다(겔 10:18-19; 11:23). 성전 건물이 무너지기 전에 이미 더 심각한 일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그들을 떠났습니다. 성전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하나님의 임재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43장에 이르러 놀라운 반전이 일어납니다.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동쪽에서부터 오는데”(겔 43:2), 그 영광이 동문을 통하여 다시 성전으로 들어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떠났던 바로 그 방향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하더라”(겔 43:5)고 선언합니다. 이것이 이스라엘 회복의 절정입니다. 무너진 건물을 다시 세우는 것이 회복의 완성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다시 자기 백성 가운데 거하시는 것이 진정한 회복입니다.


우리도 때로 회복을 환경의 변화로만 생각합니다. 문제가 해결되고, 건강이 좋아지고, 관계가 회복되고, 형편이 나아지는 것을 기대합니다. 물론 그것들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가장 깊은 회복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 무엇이 다시 채워졌느냐보다 누가 우리의 삶의 중심에 계시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하나님 없는 풍요보다 하나님의 임재 안에 있는 부족함이 더 복됩니다.


이 약속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더욱 분명하게 성취됩니다. 요한은 예수님을 가리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요 1:14)라고 증언합니다. 떠났던 하나님의 영광이 이제 건물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 가운데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 안에 성령께서 거하심으로 우리 자신이 하나님의 성전이 되었습니다.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고전 6:19)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의 중심은 무엇을 많이 이루는 데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내 삶의 중심에 머물도록 하는 것입니다. 예배를 드리면서도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더 사랑할 수 있고, 교회를 섬기면서도 하나님의 임재보다 사람의 인정과 성취를 더 중요하게 여길 수 있습니다. 에스겔의 새 성전 환상은 우리에게 묻습니다. “지금 내 삶의 중심에는 누가 계시는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하루 하나님의 임재를 가장 귀하게 여기십시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복입니다. 우리의 가정과 일터와 교회가 하나님의 영광으로 충만하기를 구하십시오. 회복의 가장 분명한 증거는 모든 문제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다시 우리 삶의 중심이 되시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영광의 하나님 아버지, 세상의 성공과 환경의 변화보다 주님의 임재를 더욱 사모하게 하옵소서. 제 마음에서 주님보다 앞세웠던 모든 것을 내려놓고 다시 주님을 삶의 중심에 모시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 가운데 찾아오시고 성령으로 우리 안에 거하시는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오늘 우리의 가정과 일터와 교회가 주님의 영광으로 충만하게 하시며,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하나님의 임재를 기뻐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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