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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2026년 7월 29일) '리딩 지저스' 성경읽기 및 매일 묵상 (제159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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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팜스프링스개혁장로교회
조회 13회 작성일 26-08-0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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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리딩지저스 성경읽기 159일차 | 에스겔 9–12장

2026년 7월 29일(수) 아침묵상

본문: 에스겔 11장


"하나님은 떠난 성전보다 남은 백성과 함께하십니다"


“내가 잠깐 그들에게 성소가 되리라.” (겔 11:16)


에스겔 9–12장은 성경에서 가장 슬픈 장면 가운데 하나를 기록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예루살렘 성전을 떠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거하시던 성전은 더 이상 하나님의 임재를 담을 수 없었습니다. 백성들은 성전을 가지고 있었지만 하나님을 잃어버렸고, 예배는 남아 있었지만 마음은 우상에게 빼앗겼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영광은 성전을 떠나고, 예루살렘은 심판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하나님 없는 종교는 아무리 화려해 보여도 생명을 잃은 껍데기에 불과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건물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 가운데 거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심판의 한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는 멈추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으로 끌려간 포로들에게 놀라운 약속을 주십니다. “내가 잠깐 그들에게 성소가 되리라.” 성전은 무너질 수 있어도 하나님의 임재는 결코 무너지지 않습니다. 고향을 잃고 성전을 잃은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친히 그들의 성소가 되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어 하나님은 “새 마음”과 “새 영”을 주시겠다고 선언하십니다(겔 11:19-20). 참된 회복은 환경이 바뀌는 것보다 먼저 마음이 새로워지는 데서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상황만 바꾸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 존재를 새롭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이 약속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히 성취되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임마누엘이 되셨고, 성령께서는 오늘도 믿는 자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의 임재가 되십니다. 이제 성도는 건물을 찾아 하나님을 만나는 사람이 아니라, 어디서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입니다. 우리의 삶 자체가 성령께서 거하시는 성전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신앙의 능력은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를 얼마나 의식하며 살아가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혹시 여러분의 삶에도 무너진 예루살렘처럼 보이는 영역이 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의 성소가 되어 주겠다.”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은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만 누릴 수 있습니다. 오늘도 주님과 함께 걷는 삶을 선택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마음을 새롭게 하시고, 어떤 환경 속에서도 함께하시는 은혜를 풍성히 경험하게 하실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임마누엘의 하나님 아버지, 환경이 아니라 주님의 임재를 가장 큰 복으로 여기게 하옵소서. 제 마음을 새롭게 하시고 돌 같은 마음을 제하여 주셔서 성령의 인도하심에 기쁨으로 순종하게 하옵소서. 어디에 있든지 주님께서 저의 성소가 되어 주심을 믿고 오늘도 담대히 살아가게 하시며, 하나님의 임재를 세상 가운데 드러내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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